무분별한 병원홍보 광고 마케팅, 그 중에서도 나의 병원이 돋보이려면?
차별화된 서비스 강조와 호기심, 유머 요소를 사용한 트렌트 마케팅이 필요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광고는 병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생활 속에 너무나 많은 병원광고들이 자리잡고 있다. 마을버스를 타도 동네 병원에 대한 광고가 보이며, 지하철을 타면 각종 성형외과, 한의원, 치과, 심지어 의료 임상실험에 대한 광고까지 볼 수 있다.

또한 요즘은 오프라인 광고보다 온라인에서의 병원광고가 더 활성화되어 있는데, 포털 사이트에 ‘병원’이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8백만 건 이상의 글이 업로드 되어 있다. 이처럼 병원광고는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여기 저기에 노출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무관심하게 지나칠 뿐이다.

이렇듯 무분별하다 싶을 정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병원 광고일지라도 병원의 입장에선 광고는 필요 이상의 존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그 의미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병원 광고의 목적이 고객 유입에 있듯이 홍수 같은 병원 광고 중에서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내어 직접적인 병원 방문으로 이끌려면 특별한 마케팅이 꼭 필요하다.

나의 병원 광고가 돋보이기 위한 방법 1. 차별화된 서비스

병∙의원 마케팅 컨설팅 기업인 ㈜포엠미디어의 서동근 수석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같은 의료업종이 같은 치료법을 놓고 홍보를 한다면 당연히 관심을 끌기란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른 병원들과 다른 특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내세워 병원을 내원하도록 하는 목적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주말과 공휴일에도 365일 진료 가능한 병원이라던가, 직장인을 위한 평일 야간 치료 시스템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해 강조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점이 없다면 나의 병원도 넘치는 병원 광고 속에 묻혀버린 하나의 병원으로 전락해버리게 된다.

나의 병원 광고가 돋보이기 위한 방법 2. 유머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성적인 광고 사용

대부분의 병원 광고는 치료법에 대한 정보만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식상한 광고가 눈길을 끌 리가 없다. 가장 성공적인 병원 사례로 손꼽히는 편강한의원의 ‘편강탕’ 광고처럼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머요소, 패러디,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의 광고 요소도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물론 이러한 요소를 사용할 때에도 객관적인 사실과 정보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부가적인 소통이나 공감 요소를 더하게 된다면 보다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 효과적으로 홍보가 가능하다.

병원 홍보 마케팅 시에는 앞서 얘기한 방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본은 홍보를 하는 정확한 목적 수립과 타겟팅 분석이 필요하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